장례식장도 다회용기 시대…구미시,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 나서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5-27 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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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장례식장 신규 참여…연간 9만 개 1회용품 감축 기대
▲ 장례식장도 다회용기 시대…구미시, 친환경 장 장례식장 상차림

구미시가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는 기존 참여 장례식장인 고아농협장례문화원에 이어 해원장례식장이 올해 5월부터 새롭게 참여했다. 해원장례식장은 관내 이용객이 많은 대표 장례식장 중 하나로, 이번 참여를 통해 장례 현장에서의 다회용기 사용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해원장례식장과 고아농협장례문화원이 연간 장례 건수를 기준으로 다회용기 사용률 10%를 적용할 경우, 연간 약 9만 개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약 1.7톤의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미시는 2024년 6월부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사업을 시범 추진해왔다. 지난해 고아농협장례문화원에서는 11,100여 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약 0.73톤(736kg)의 폐기물 감량 효과를 거뒀다.

사업은 장례식장에서 다량 사용되는 접시, 컵, 수저세트 등 1회용 식기류를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전문 운영업체가 수거한 뒤 세척·살균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조문객에게는 보다 쾌적한 식사 환경을 제공하고, 장례식장에는 1회용 폐기물 처리 부담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시는 2022년부터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커피전문점과 배달음식점, 축제·행사장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캠핑장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정책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관내 주요 장례식장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 기반을 지속 확대해 자원순환 선도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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