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민이 주인공 되는‘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개최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8-17 19: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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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유족·시민 참여형 행사…시민 예우도 강화


울산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맞는 광복절을 기념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방식의 경축식을 선보인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8월 15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기존 관람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마련된다.

이날 경축식에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시민, 각계각층의 기관·단체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81주년 기념영상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전수 ▲경축사 ▲광복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광복 81주년 특별영상을 통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선열과 평범하지만 위대했던 울산 시민들의 항일운동 역사를 조명한다.

이번 영상에는 국채보상운동과 의병운동, 만세운동, 청년운동, 교육운동 등 울산에서 전개된 다양한 항일운동 속 시민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담았다. 이를 통해 울산의 독립운동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이어졌음을 알리고 그 의미를 재조명한다.

또 외솔초등학교와 고헌초등학교 학생, 시민들이 직접 전하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함께 담아 미래세대와 시민이 함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를 더했다.

본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시민들이 주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독립운동가 이남호 선생의 후손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송하고, 독립운동가 석만금 선생의 자녀가 애국가를 제창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대표가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다. 이어 이영해 울산광역시의회 의장과 독립운동가 주사문 선생의 후손, 시민 대표가 함께 만세삼창을 선창하며 광복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광복절을 맞아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2명에게 정부포상도 수여된다.

고(故) 김경출 님은 1933년 독립운동 선전물을 인쇄하여 반포하는 등 독립운동에 참여한 공로로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다.

고(故) 우홍기 님은 1921년 2월경 대구에서 흥업단에 가입하여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하던 동지들에게 활동 장소를 제공하는 등 독립운동에 참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이 추서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평범하지만 위대했던 선열의 희생 위에 오늘의 울산이 존재한다”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복의 의미를 더 깊이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경축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20분 남구 달동 문화공원 내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참배 행사가 열린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105주기 추모식’이 개최된다.

한편, 울산시는 광복절 분위기 조성과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해 시청사 주변과 주요 간선도로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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