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제13회 국제표준 올림피아드' 개최
- 경제/산업 / 곽정일 / 2018-08-08 14:24:47
<사진=국가기술표준원> |
(이슈타임)곽정일 기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경기 용인시에 있는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제13회 국제표준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제표준 올림피아드는 지난 2006년 시작된 이후 해외 참가 국가가 매년 늘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는 올해 처음 참가하는 중국, 에콰도르, 부탄 등을 포함해 총 10개국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중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페루·르완다·에콰도르·부탄 등 해외 9개국 11개팀 32명과 지난 6월 예선을 거쳐 선발된 국내 37개팀 108명 등 중·고등학생 총 140명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3인 1팀)은 당일 대회장에서 제시된 4차산업혁명과 연관된 과제에 표준의 3대 원칙(통일성, 단순성, 호환성)을 적용해 표준화된 실제 모형을 제작해 평가를 받는다.
표준모형 제작 팀 가운데 국무총리상 1팀(대상), 산업부장관상 4팀(금상), 국가기술표준원장상 4팀(은상),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사무총장상 1팀(특별상) 등을 선정해 상금 또는 부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참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 강연을 비롯해 국내외 참가자간 교류와 친교를 쌓을 수 있도록 여러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 블록으로 만든 인공지능 로봇, 무선조정 자동차·드론,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전시 및 체험하기 ▲ 팀빌딩 활동을 통한 서로 알아가기 게임 ▲ 참가국별 전통춤 공연 ▲ 비보이(B-boy)와 신나는 댄스파티 등이 열린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표준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표준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충분히 발휘해 미래를 책임지는 표준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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