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가상현실 교육으로 산재예방

경제/산업 / 곽정일 / 2018-08-07 08: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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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전용관 개설, 카드보드형 HMD로 건설 현장 쉽게 체험 가능
건설현장 VR 시연 모습.<사진=안전보건공단>

(이슈타임)곽정일 기자=안전보건공단이 산업현장재해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을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스마트폰과 PC에서 이용 가능한 VR 전용관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전용관 교육 콘텐츠는 ▲ 제조 ▲ 건설 ▲ 서비스 ▲ 재해 등 업종별로 분류돼 사업장에서 목적과 내용에 맞게 교육을 선택할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VR 콘텐츠를 실행하면 실제 현장을 360도로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고 현장에 잠재된 위험요인과 상황별 안전대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가의 HMD(Head Mounted Display) 장비 대신 저가의 카드보드형 HMD만 있으면 누구나 VR 콘텐츠를 실행해 체험할 수 있게 해 실용성을 높였다.


공단은 VR 전용관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중 카드보드형 HMD 2만여 개를 공단 일선 기관과 민간교육기관 등에 무상 배포할 계획이다.


PC에서 콘텐츠를 실행하는 경우 콘텐츠에 안전보건 리플릿, 포스터, 동영상 등 교육 자료가 함께 수록돼 있어 사업장에서 별도의 자료 제작 없이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공단은 VR 전용관 콘텐츠 200종을 제작해 연말까지 게시할 예정이며 향후 5년간 1000여 종의 콘텐츠를 추가 제작 및 보급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서 실효성 있고 실감 나는 안전보건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VR 기술을 접목한 안전보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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