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이용한 하천감시, 다각적 생태보전 하천 이룩 기대

공릉천 감시활동을 시연중인 드론.<사진=고양시>

(이슈타임)곽정일 기자=고양시가 맑은 하천 유지를 위해 드론을 이용한 하천감시 활동에 나선다.

고양시는 지난 26일 오후 2시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소재 필리핀참전비 앞 공릉천 문화 체육공원에서 드론을 사용한 하천감시 활동을 시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연 행사는 고양하천네트워크 공릉천 네트워크 소속 고양환경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이뤄졌고 김영태 한국항공대학교 드론 동호회 회장과 배재현 부회장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김영태 회장은 "평소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고 이번 드론을 사용한 하천감시 재능 기부로 하천환경 보호에 일조할 기회가 돼 뜻깊다"고 말했다.

권해원 고양환경단체협의회 대표는 "드론을 사용한 하천감시는 전국 최초 공릉천에서 시작하며 차량을 이용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달에 2~3번 지속 점검으로 다양한 채널의 하천감시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을 사용한 하천감시 시연행사는 하천감시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공에서 바라보는 하천과 지상에서 바라보는 하천을 상호 보완함으로써 더욱 더 다각적인 생태보전 하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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