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전국 6천여개 점포 무더위 쉼터로 개방

금융 / 김혜리 / 2018-07-30 17: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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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해 은행으로 오세요"
최종구 금융위원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고용진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왼쪽부터 시계방향) 이 우리은행 종로YMCA지점의 '은행권 공동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쉼터 이용자와 환담하고 있다. 은행권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30일부터 전국 6000여개 은행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해 국민들에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최근 재난 수준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은행`에서도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은행권은 30일 폭염 극복 노력의 일환으로, 일부 점포에서만 운영되던 무더위 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들이 무더위 쉼터 제공에 뜻을 모아준 것을 환영한다"며 "지역주민과 이용객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우리은행 YMCA 지점을 방문해 방문 점포의 무더위 쉼터 식수대에 금융위원회 유리컵을 기증하며 폭염에 취약한 노인 등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당부했다.


한편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 공동 무더위 쉼터 확대방안`을 소개하며 "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서민금융,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일자리 창출, 보육지원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7000억원 규모의 공동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무더위 쉼터와 같이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금융위와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무더위 쉼터 운영을 독려하고,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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