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마곡지구에 친환경 스마트에너지시티 모델 조성
- 경제/산업 / 곽정일 / 2018-07-24 10:11:33
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있는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사진=서울시> |
(이슈타임)곽정일 기자=서울에너지공사가 스마트에너지시티를 조성을 통해 도시 에너지 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을 추진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GS건설, LG전자, GS파워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에너지 전문 기업들과 함께 서울 마곡지구에 스마트에너지시티의 대표 모델을 구축한다.
스마트에너지시티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이용을 늘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도시 발전 모델이다.
공사는 지난 3월 강서구,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주택도시공사, LG전자 등과 함께 강서구 마곡지구 내에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 포럼`을 출범했다.
이후 5월부터는 GS건설, LH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23개 기관과 함께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Smart Zero Energy City) 개발`을 위한 국가 실증과제에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 마곡지구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미활용에너지 확대를 위한 다단계(Cascade) 열 활용 실증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마곡지구 내에 스마트에너지 홈, 스마트에너지 빌딩, 스마트에너지 커뮤니티, 스마트에너지 타운, 스마트에너지 히트 그리드(지역난방) 등 다섯 가지 스마트에너지시티 대표 모델을 구축해 쾌적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미래의 에너지전환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공사는 스마트에너지시티 5가지 대표 모델들이 성공적으로 퍼지면 2022년까지 마곡지구 내 전력자립률 30% 달성, 미세먼지 연간 190톤 감축, 온실가스 연간 18만톤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세계 여러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와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수요관리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능화된 에너지 이용을 통해 서울시의 에너지전환을 촉진하고 교통, 환경,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도시 에너지 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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