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본부장 2명 선임
- 금융 / 김혜리 / 2018-07-22 11:28:02
| <사진=이슈타임DB> |
(이슈타임)김혜리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 경영진 세대교체와 남북경제협력 지원을 위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2일 경영쇄신을 위해 본부장 2명을 선임하는 등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본부장에는 백남수 해외사업개발단장, 김태수 경협총괄부장을 승진 임명했다.
백남수(55) 신임 리스크관리본부장은 경영전략실장, 리스크관리부장, 기획부장, 홍콩현지법인장, 해외사업개발단장 등을 역임했고, 수은의 리스크관리를 총괄할 예정이다. 백 신임 본부장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태수(55) 신임 경제협력본부장은 중남미아프리카부장, 경협사업1부장, 경협총괄부장 등을 역임하였고, 경제협력본부를 맡아 수은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 신임 본부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금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는 공모과정을 거치고 외부 헤드헌팅사 평판조회도 진행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쳤다"며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과 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한편 급변하는 세계 경제 변화에 따라 대외 리스크관리가 중요한 만큼 수은이 우리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23일 자로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도 단행하며 남북경제협력 지원을 위해 `북한·동북아 연구센터` 조직을 확대했다.
수은은 지난 3일 해당 분야 경력을 갖춘 박사급 인력 2명을 채용한 데 이어, 9일에는 북한·동북아연구센터 손승호 신임 소장을 신규 임명했다.
이번 정기인사에는 센터 내 남북경협 관련 정책을 연구할 정책개발팀장으로 허정옥(여)을 임명하고, 연구 인력 1명을 충원하는 등 센터 조직을 10명으로 확대했다.
이번 인사에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대규모 해외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주요 보직에 여성 직원을 전면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신흥시장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 신흥시장팀장에 김재화(여), 전력 플랜트 관련 대규모 금융을 지원하는 발전산업 2팀장에 김경린(여)이 보임됐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능력 있는 여성 인력을 전면 배치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부서장급
<승진>
△인사부(운영지원팀장) 이도형 △중소중견금융1부(천안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신유근 △준법법무실(정보보호팀장) 박주찬 △홍보실장 이원균 △구미출장소장 김관 △여수출장소장 심재선 △인사부소속 부장(연수) 엄성용
<전보>
△재무관리실장 이상호 △자원금융실장 김용몽 △기업금융2부장 전정범 △중소중견금융1부(시흥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김판수 △무역금융실장 이영희 △전대금융실장 정창호 △해양기업금융실장 주상진 △경협총괄부장 홍성훈 △경협사업1부장 류창열 △여신감리실장 손영환 △해외사업개발단장 이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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