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

금융 / 김혜리 / 2018-07-20 18: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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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Korea 활동에 7억7800만원 후원
20일 서울 중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후원 협약식에서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우측에서 다섯번째)과 윤세웅 WWF-Korea 사무총장(우측에서 여섯번째)이 프로그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이슈타임)김혜리 기자=한국씨티은행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한국씨티은행은 서울 중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WWF-Korea(세계자연기금한국본부)와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후원 협약식을 맺고 씨티재단 후원금 2억78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는 기후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증진과 기업의 행동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씨티은행에서 전달한 기금은 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가 함께 기후변화 대응 행동 방안을 논의하고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대학생 기후변화 서포터즈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미 WWF-Korea 기후협력 및 보전프로그램 국장은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가 승인될 예정"이라며 "국제사회가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기에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커뮤니케이션부 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책임 있는 기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WWF(세계자연기금)와 함께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저(低)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WWF는 1961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기관으로, 자연의 황폐화를 막고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다. 한국본부는 지난 2014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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