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IP) 중심의 사업화 촉진·일자리 창출 기여

사진 왼쪽부터 박지환 KEB하나은행 전무, 곽영철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슈타임)김혜리 기자=기술보증기금과 KEB하나은행이 지식재산금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기술보증기금과 KEB하나은행은 18일 부산 남구 기보 본점에서 특허 등 지식재산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 발굴 육성 ▲ 지식재산 가치평가를 통한 운전자금 지원 ▲ 보증비율 및 보증료율 우대 등이다. 하나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업이 부담해야 할 지식재산 가치평가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가치평가보증은 기보에서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가치 금액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보증지원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실적과 무관하게 지식재산의 미래 사업화 가치를 인정받아 필요 운전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다.

기보와 KEB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에 지식재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곽영철 기보 이사는 "지식재산금융은 지식재산의 미래가치를 실제 제품 또는 서비스로 변화시키는 핵심 윤활유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지식재산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