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매트 '화학물질 검출'…'디자인스킨' '파크론' '베베앙'

경제/산업 / 류영아 기자 / 2018-07-10 11: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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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매트 층간 소음 효과 미미한 것으로 밝혀져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 매트 9개 제품을 조사한결과 휘발성유기화합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류영아 기자=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어린이 매트 인기 제품 3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9일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매트 9개 제품(폴더형)의 안전성, 소음 저감 성능, 충격 흡수 성능 등을 시험·평가한 경과 3개 제품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스킨의 '듀얼시크 캔디매트 200'과 파크론의 '퓨어공간폴더 200P' 그리고 베비앙의 '뷰티튜드매트 210' 제품에서 화학물질이 발견됐다.


다만 베비앙 제품은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 적용 이전에 생산된 제품으로 기준 적용에서 제외됐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 휘발되는 화합물로 피부나 호흡기 등을 통해 독성이 유입될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또 조사한 9개 어린이 매트 모두 대부분 가볍고 딱딱한 소리인 경량 충격음을 줄이는 효과는 있었지만 아이가 뛰어다닐 때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을 줄이는 성능은 떨어졌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을 상대들을 상대로 판매 중지 등을 권고했고 업체들은 교환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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