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중국 길림성 정부와 전면적 MOU 추진

금융 / 곽정일 / 2018-07-08 09: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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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협력 및 발전, 공동번영`의 원칙에 따라 한·중 국제협력 업무 추진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왼쪽)이 길림성 정부의 파음조루 서기와 향후 길림성과의 협력확대 방안에 대해 환담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이슈타임)곽정일 기자=하나금융그룹이 북한정세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중국 길림성 정부와 전면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일 길림성 정부가 주최하는 `제2회 길림성·홍콩·마카오 및 국제 금융합작 교류회`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교류회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회장은 파음조로 길림성 서기 및 경준해 성장 , 강치영 연변주 서기 등 고위급 인사와의 회견을 통해 상호발전방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KEB하나은행을 통해 길림성 정부와 `상호협력 및 발전, 공동번영`의 원칙에 따른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국제협력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하나은행과 길림성 간의 ▲ 동북아지역 일대일로(一 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추진에 대한 금융협력 ▲ `한중 국제합작 시범구`의 발전 및 성공을 위한 지원 ▲ 창지투 지역인 장춘, 길림, 두만강 개발과 관련된 금융 업무상의 협력추진 ▲ 두만강 지역 개발 관련 국제금융포럼 추진 등이 담겼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길림성과의 업무협력 추진을 통해 남북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평화모드가 조성되고 향후 북한 개방이 본격화되면 북한과 중국 내 북한 접경지역에서 금융 관련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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