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 '포용적 금융'으로…중소기업 지원 나선다
- 기획/특집 / 김혜리 / 2018-06-29 18:22:4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금융당국이 '포용적 금융'을 금융혁신의 핵심 전략으로 발표한 데 따라 사회적 경제를 위한 민관의 금융지원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2018년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소상공인, 벤처기업, 창업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신성장동력기업, 기술혁신기업 등은 재단과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 발급 및 특별운전자금대출상담·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1일 KB국민은행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보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에 안정적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도 28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기술보증기금과 지방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 중인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신용보증서를 발급하고, 기업은행은 총 10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담보대출을 지원한다.
한편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비금융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비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중소기업 임직원 70여명을 초청해 실무에 필요한 세무와 법률지식을 제공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 측은 "중소기업 실무자가 세무업무를 보면서 놓치기 쉬운 지출증빙 실무와 영업비밀 보호 등 법률실무에 대한 내용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직접 기업에 방문해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포용적 금융' 기조에 맞춰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며 "재분배에서 멈추지 않고 상생의 길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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