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보다 사람이 먼저" 보은군수 후보 지지도 1·2위 한국당·무소속 접전

경제/산업 / 김담희 / 2018-06-07 15:25:11
  • 카카오톡 보내기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일부 지역에서는 당과 무관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충북 보은군에서도 3당이 아닌 무소속 후보가 쟁쟁한 지지율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차 보은군 여론조사에서 정상혁 자유한국당 후보와 김상문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이 2%p 이상 상승했다.[사진=리얼미터]

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슈타임 통신의 의뢰로 6월 5일부터 6일까지 충북 보은군 주민을 대상으로 6.13지방선거 지지율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1차 보은군 여론조사에 비해 유권자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2차 여론조사에서 정상혁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율이 35.0%, 김상문 무소속 후보가 34.7%, 김인수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2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혁 후보와 김상문 후보는 앞서 진행된 1차 차기 보은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각각 32.9%와 32.5% 지지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2.1%p, 2.2%p 상승했다.


반대로 김인수 후보는 1차 지지도 조사보다 5.3%p 떨어진 22.4%에 머물렀다. 이 밖에 구관서 바른미래당 후보가 4.7%, 지지후보 없음이 1.0%, 잘 모름이 2.2%였다.


정상혁 후보는 다선거구에서, 김상문 후보는 나선거구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사진=리얼미터]

특히 김상문 후보가 이번 여론조사에서 보은군 가선거구(보은읍)와 나선거구(속리산면, 장안면, 마르면, 탄부면)에서 각각 37.1%, 36.7%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여론조사에 비해 정상혁 후보는 다선거구(삼승면, 수한면, 회남면, 회인면, 내북면, 산외면) 지지율이 10%p, 김상문 후보는 나선거구 지지율이 10.3%p로 크게 올랐다.


정상혁 후보와 김상문 후보간 격차가 0.3%p로 지난 여론조사보다 0.1%p 낮아져 박빙을 보이고 있다.


보은군민의 6.13지방선거 투표의향에 대한 조사결과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답변이 90%로 1.5%p 높아졌다.


이밖에 '가급적 투표할 것' 6.3%, '별로 투표의향 없음' 1.6% '전혀 투표의향 없음' 1.0%, '잘 모르겠음' 1.1%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충북 보은군 거주(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 [림가중]) 만 19세 이상 1017명을 대상(95% 신뢰수준 ±3.1%p)으로 시행됐다.


응답률은 12.7%(총 통화 7982명 중 1017명 응답. 무선가상번호 전화조사:17.3%, 유선RDD 전화조사:10.1%)이다. 조사방법은 무선 50%, 가상번호 프레임·유선 5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