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별공시지가, 6.28% 상승…5년연속 상승세

금융 / 순정우 / 2018-05-30 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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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부]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전국의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평균 6.28%로, 5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를 31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전국 땅값은 지난해보다 평균 6.2% 상승해 10%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 2008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이같은 결과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평창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토지 수요 증가, 제주·부산 등지의 활발한 개발사업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1㎡에 9,13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00만원 올랐고,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매매가 이뤄진다해도 153억원이 넘었다.


군구별로는 제주도 서귀포시와 제주시, 부산 동래와 해운대, 전남 장성군 순으로 높았는데 모두 개발 호재로 땅값이 올랐다. 명동 한복판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15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꼽혔다.


전국 상위 10위 역시 1㎡에 8,600만원이 넘는 서울 명동과 충무로 일대 땅이 해당됐다. 반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은 1㎡에 142원, 3.3㎡에 500원이 채 안되는 경북 울진군 기성면 이평리에 있는 임야가 꼽혔다.


서울은 6.84% 올랐고, 부산과 대구, 세종, 울산, 광주도 평균보다 높게 올랐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고, 지역별로 실거래가의 50~80% 수준에 그쳤다.


정부는 오는 7월 2일까지 시군구별로 공시 가격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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