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이돌도 광고하는 '여가플랫폼' 앱 야놀자

경제/산업 / 김혜리 / 2018-05-25 10: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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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놀자 유튜브 화면 캡쳐)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구름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젊은 여성이 백사장을 뛰어다니며 환호한다. 마지막에는 "야 놀자"라고 속삭인다.


이는 국내 숙박 O2O(Online to Offline) 기업 '야놀자'에서 선보인 9초 광고 '야놀자의 NEW 모델 누구일까요?'의 내용이다.


지난 23일 야놀자는 여성 아이돌을 모델로 한 광고를 공식 유투브 계정에 게시했다.


해당 여성은 여성 아이돌 그룹 EXID의 멤버 하니로 보여진다. 야놀자는 활발하고 당당한 이미지의 하니를 모델로 기용해 휴가를 떠나는 젊은 이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일 야놀자는 '노니까 청춘이다'라는 제목으로 20대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는 영상과 숙소 소개 시리즈 영상 등을 게시했다.


이처럼 야놀자는 '모텔'에서 나아간 여행과 숙박, 휴가를 테마로 한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야놀자는 음지에 머물렀던 모텔 이미지를 양지로 끌어올리며 지난해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17 20대 탑브랜드 어워즈'에서 '20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야놀자는 예약 서비스나 이용자 평가 시스템에서 나아가 '즐거운 여가',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장소 제공'에 초점을 맞춰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다.


'노는' 문화를 질적으로 개선해 모텔에 방문하는 일을 안전하고 편리하며 합리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광고를 시청한 직장인 한모(27)씨는 "예전같다면 거북했겠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며 "여성 아이돌이 광고한다는 것만으로도 야놀자가 숙박에 대한 이미지를 밝게 바꿔놓은 것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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