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행' 살인미수 혐의 적용 될까…경찰 "검토 중"

경제/산업 / 김담희 / 2018-05-04 1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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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고의성 및 정확한 피해 밝혀 살인미수 포함 다각적 검토
경찰이 광주 집단폭행 가해자들을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광주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경찰이 가해자들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4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CCTV 영상 등을 전체적으로 분석해 사건에 가담한 피의자들 행위를 조사하고 살인미수 적용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 상황이 담긴 동영상과 진술을 통해 피의자 7명 중 가담 정도가 큰 3명만 구속했으나 추가조사를 통해 여죄가 드러나면 다른 일행도 구속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범행의 고의성과 정확한 피해를 밝혀내기 위해 피해자가 돌을 사용 했는 지 등 범행 방법, 범행 계획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다른 피해자들의 피해 사실도 조사 중이다.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서 택시 탑승을 두고 남성 3명과 여성 2명인 피해자 일행과 남성 7명, 여성 3명인 상대방 무리가 시비 붙으면서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 A 씨는 친구가 상대방에게 폭행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말리려다 집단폭행 당해 실명위기에 놓였다.


사건 피해자의 사진과 폭행 당시 동영상 등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가해자들은 엄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자가 20만 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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