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원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보.(사진=은행연합회)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임지원 JP모건체이스은행 서울지점 수석본부장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낙점됐다.

은행연합회는 임 수석본부장을 오는 12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함준호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후임으로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임지원 후보는 JP모건에서 20여년간 한국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를 담당하며 국내 은행업계와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해서도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임 후보가 국내외 금융시장 및 경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

임 후보가 임명된다면 이성남 전 위원에 이은 두번째 여성위원으로 활약하게 될 예정이다.

임 후보는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영문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시작해 금융감독원 자문위원을 거쳐 1999년부터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 수석본부장을 맡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 국가경쟁력정책협의회 위원, 한국은행 통화금융연구회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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