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음악앱으로 개편

경제/산업 / 순정우 / 2018-05-01 1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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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서비스 ‘지니어스’ 고도화… 소음 환경에서도 음악검색 탁월
[사진=KT]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인공지능(AI) 음악플랫폼기업 지니뮤직이 지니 애플리케이션을 4.5 버전으로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애플 운영체제인 iOS에 우선 적용되며, 안드로이드에는 5월 중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1천 5백만곡 음원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일대일(1:1)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인 ‘유사곡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니뮤직의 데이터 알고리즘 기술로 고객이 현재 재생하고 있는 노래의 장르∙아티스트∙발매시점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맞춤형 음악을 제공한다.


유사곡 추천 서비스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선곡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음악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니뮤직은 음악과 시간과의 연관성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그때, 당신이 즐겨 듣던’ 코너 및 ‘감상 이력의 재발견’ 코너를 론칭했다. 고객의 음악이용패턴을 ‘과거-현재-미래’의 시간 흐름으로 분석한 대표적 큐레이션 서비스다.


개인의 청취이력을 기반으로 출시한 ‘그때, 당신이 즐겨 듣던’ 서비스는 사용자가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들은 곡들을 월별 ‘개인 TOP100’ 차트로 만들어 제공한다. 향후 지니뮤직은 고객이 과거 5년간 즐겨 듣던 음악을 다시 감상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새롭게 선보이는 ‘감상 이력의 재발견’ 서비스는 이용자가 하루 전 감상한 노래와 유사한 느낌의 곡을 실시간으로 제시한다. 유사패턴 분석기술로 구현되었으며, 최대 50개의 유사곡을 제공한다. ‘재생목록’도 전면 개편됐다. 이번 애플리케이션 개편에서는 지니뮤직 이용자들의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음원을 전부 들어보고 고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들을 위해 30초 미리보고 들을 수 있는 ‘스케치플레이’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노래를 속도감 있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속도변환 서비스도 추가했다. 지니어스는 미국의 AI(인공지능)음성인식 기술 기업인 사운드 하운드와 기술제휴를 맺고 지난해 12월 출시한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음악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음성 인식 서비스’다.


서인욱 지니뮤직 서비스개발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맞춤 유사곡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을 음악서비스에 접목하여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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