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크루즈88호, 세계최대 규모의 크루즈선 건조 사업투자 체결

경제/산업 / 곽정일 / 2018-04-30 11: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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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나이지리아, 이탈리아, 미국, 탄자니아의 크루즈사업 투자자들이 서명식을 진행한 모습. (사진=곽정일 기자)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주식회사 서울크루즈88호선박투자회사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최대 규모의 크루즈선 건조 사업에 22억불 투자 완료 사실을 전했다.


엄병은 서울크루즈88호선박투자회사 회장은 "'서울크루즈88호'로 명명한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 건조를 범국민적인 사업으로 추진한다"며 "현 최대규모의 크루즈선인 오아시스호의 22만톤급 보다 큰 25만5800톤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엄 회장은 "크루즈선 건조를 위한 추진위원회는 2015년 4월 1일 부터 2017년 6월 31일 까지 활동했다"면서 "추진위원회에는 추진위원장, 부위원장을 위주로 한 정, 재계, 언론 체육, 금융, 연예, 교육, 법조 등의 150여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크루즈88호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진행은 STX 노르웨이 지사와의 협력에 따른 사업수립이 완료된 후 프랑스 STX조선소에서 건조가 결정됐다"며 "크루즈선은 한국 국적으로 25만 5800톤의 세계최대 크루즈선이 건조된다. 객실은 약 5800개 높이는 23층 규모로 길이만 380~420미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무원수는 5300여명, 승선 인원은 9800-1만2000명"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용창출 및 인력양성 10만개 이상과 전세계 크루즈 승무원 배출 등의 효과가 기대 된다"며 "크루즈선 전문 수리조선소 유치 예정, 고부가가치 조선사업 및 기타 부대 서비스 사업 활성화 등이 기대 된다"고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이날 서울크루즈88호측은 관광에 대한 큰 그림도 같이 제시했다. 관계자는 "모항을 한국으로 한 관광대국의 기반 움직이는 관광 및 무역센터가 부산, 인천, 속초, 목포, 여수, 군산에 세워진다"고 밝혔다.


한편 선박 FUND 진행현황과 관련해 ▲ 2015년 3월 9일 미국의 투자개발회사 브리언사 30억불 투자의향서 ▲ 2015년 4월 10일 HSBC 은행 및 CT은행 투자의향서 및 국내 선박 FUND 접수를 위한 여론 수렴 ▲ 2018년 4월 27일 크루즈 사업 투자 서명식 22억불 투자완료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함께 참석한 주한 베닌공화국 김덕실 명예총영사는 축사에서 "오늘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알리는 참으로 기쁘고도 뜻 깊은 날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듯, 우리의 최대 크루즈호의 개조 및 모항을 한국으로 하는 세계초대형 88서울크루즈 선박이 바로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출항을 결정하게 되는 오늘이야 말로 바로 역사적인 선포일"이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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