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정부의 노동시간 단축 촉구` 환영
- 금융 / 김혜리 / 2018-04-20 16:16:02
| (사진=금융노조) |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전국금융노조가 20일 고용노동부 장관의 노동시간 단축 촉구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19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10개 은행 사용자들과 ‘노동시간 단축 관련 은행업종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노조는 이어 "김영주 장관이 `채용과 승진에 있어서의 여성 차별 해소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직장보육시설 확대 등 은행들의 사회적 역할도 당부했다`며 노동시간 단축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올바른 인식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노사 간에 열려 있는 대화 테이블인 산별 중앙교섭에서 사측이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진지하게 실효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주 장관은 지난 19일 간담회에서 "내년 7월부터 은행 등에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적용되는 만큼, 조속히 노동시간 단축을 현장에 안착시켜 다른 업종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산업은 노동시간을 주 52시간 상한으로 못 박은 이번 근로기준법 개정에서 근로시간 특례업종에서 제외함에 따라 300인 이상 사업장은 내년 7월 1일부터는 노동시간 52시간 상한을 준수해야 한다.
김 장관은 이날 "노동시간 단축으로 더 많은 청년이 금융 분야에 취업할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고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금융위도 고용부의 근로시간 단축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같은 분위기 대해 금융노조는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이미 산별교섭 요구안으로 제출했다"며 "금융산업이 한국사회의 일자리 담론과 노동시간 단축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사측이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로 교섭에 임할 것"을 사측에 촉구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