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018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금융 / 김혜리 / 2018-04-20 11: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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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어닝 서프라이즈'
우리은행 로고. (사진=우리은행)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우리은행은 2018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인 당기순이익 5,897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분기별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기업의 영업성적이 예상치보다 훨씬 초과한 상황)'를 연출했다.


우리은행은 순영업수익 창출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순영업수익은 1조68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에서 펀드와 신탁 등 자산관리상품 판매 중심의 꾸준한 성장으로 3161억원의 호실적을 거뒀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 저비용성예금 증대 노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향상되며 3.6%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자산성장과 여신관리 개선을 통해 클린뱅크로 도약했다.


대손비용은 전분기 대비 57.0% 감소했으며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0.34%에서 0.21%로 낮아졌다.


주요 건전성 지표는 2018년 3월말 고정이하여신비율 0.79%, 커버리지비율 99.9%로 전년말 대비 각각 0.04%p, 3.4%p 개선됐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금호타이어의 매각이 순조롭게 매듭지어질 경우 하반기에 충당금 환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분기 손익은 상반기 실적과 2018년 전체 순이익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시현했다”며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첫 단추를 잘 끼운만큼 앞으로도 기대를 뛰어넘는 수익창출을 위해 기업가치 제고 경영을 더욱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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