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칠곡서 추락한 F-15K '기체결함 無'‥비행재개

경제/산업 / 순정우 / 2018-04-18 1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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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전투기(자료사진).[사진=순정우 기자]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공군은 경북 칠곡에서 지난 5일 발생한 F-15K 전투기 추락사고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기체의 결함은 없었다고 밝혔다.


18일 공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현장 조사와 블랙박스 분석을 진행한 결과, 해당 전투기의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파악 됐다"며 "이외에 환경적 요인과 인적 요인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군의 발표에 따라 동일 기종 F-15K 비행도 19일 재개한다. 이날 공군은 "사고 직전까지 결함 관련 교신 내용이 없었으며 사고 발생 7분 전에도 임무 조종사가 항공기 점검을 한 결과, 엔진 작동 및 조종, 유압, 전기 관련 계통에 결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엔진 블레이드 점검을 한 결과, 사고 직전까지 엔진이 작동되고 있었음이 확인되고 사고기의 블랙박스 기록에서도 항공기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투기는 랜딩 기어를 내린 상태에서 230노트(시속 약 426㎞) 전후의 속도로 착륙 경로에 진입하기 위해 선회하던 중 약 650m 고도의 유학산 8부 능선에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공군은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사고조사를 지속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일 F-15K 전투기가 대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공중기동훈련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경북 칠곡 유학산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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