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유재석, 덤덤한 마지막 인사 "당분간 쉴 것"

연예 / 김대일 기자 / 2018-04-03 1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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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다시 큰 웃음 드릴 수 있는 시간이 오길 바란다"
섹션TV 연예통신이 '무한도전' 종방연 현장을 찾았다. [사진=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MBC 섹션TV 연예통신이 '무한도전' 종방연 현장을 찾았다.


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지난 달 29일 마지막 녹화 후 종방연을 가진 '무한도전' 팀 멤버들과 만났다.


최승호 MBC 사장은 "정말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이었다"라며 멤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매주 무한도전 녹화로 예정돼 있던 다음주 목요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유재석은 "13년 만에 처음 쉬는 목요일"이라며 "당분간은 쉬어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주말 저녁 다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 오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유재석은 종방연 현장에서도 스태프 한 명 한 명과 인사하며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하는 "13년 동안 응원해주셔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무한도전'을 연출했던 김태호 PD는 "제 삶이 끝날 때까지 꼬리표처럼 붙을 프로그램이다"며 "제 삶의 대부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무한도전을 기억해주시고 저희가 준비가 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해 무한도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2005년 4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을 책임졌던 '무한도전'은 13년 만에 지난 31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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