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성추행 사과, "당시 상대방 상처 몰라, 최근에야 알게 됐다"
- 연예 / 김대일 기자 / 2018-04-02 15:27:11
| 방송인 김생민이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KBS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 캡처] |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개그맨 출신 방송인 김생민이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생민은 2일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라며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생민이 2008년 노래방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을 강제로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두 명중 한명에게는 사과했으나 다른 한명의 일은 최근에서야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생민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생민마저 성추행이라니", "김생민 전성기도 이제 끝이겠구나" 등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KBS2 예능 ‘김생민의 영수증’ ‘출발 비디오 여행’, MBC ‘전지적 참견 시점’, JTBC ‘짠내투어’ 등 많은 프로그램에서 남을 배려하고 검소한 모습으로 사랑을 받아오던 터라 그의 성추행 사실은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하 김생민 사과문 전문>
김생민 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습니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그 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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