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계좌로 억대 수표 입금, '김밥 사먹으라고 줬다?'
- 연예 / 김대일 기자 / 2018-03-30 19:00:19
| 故장자연의 계좌에 거액의 수표가 입금됐던 사실이 포착됐다. [사진=KBS1 뉴스 캡처] |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배우 故장자연의 계좌에 거액의 수표가 입금됐던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1 '뉴스9'은 2009년 장자연 사건 수사 당시 경찰이 장자연의 금융거래를 집중적으로 수사했고 그 결과 고인과 그의 가족 계좌에 백만 원 권 이상의 고액 수표가 수십 장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입금된 총액은 억대이며 수표를 건넨 남성은 20~3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는 유명 기업인과 고위 공무원 등 유력 인사도 여럿 있었다.
고인의 계좌로 돈을 입금한 이들은 "김밥 값으로 줬다", "불쌍해 보여 힘을 내라고 줬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9'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들의 말을 듣고 수사를 중단했다. 장씨가 이미 고인이 됐기 때문에 접대 의혹의 대가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한편 '故 장자연 사건 재소사'는 지난 2월 26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20만명이 넘게 참여해 재수사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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