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GPS 구축된다‥서비스 개시 2035년 목표

금융 / 순정우 / 2018-03-28 14: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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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구축 본격 시동
[사진=과기정통부]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산학연 각계 전문가 40여명으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구축 예비추진단‘을 출범한다.


2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예비추진단 운영을 통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효율적이며 정교한 구축 전략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예비추진단은 정책·활용·국제협력·기술 등 각 분야별 소위원회로 구성된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추진 체계, 구축 전략, 소요 재원, 추진 일정 등을 검토해 기술개발, 연구 인프라, 인력양성,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추진안을 살펴보면 2024년 위성항법 탑재체 기술을 개발해 2028년 검증용 항법위성 개발단계를 거쳐 위성군 개발·발사 후 2035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는게 목표다.


위성항법시스템은 다수의 인공위성을 이용, 각 사용자에게 정확한 위치와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미국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가 대표적이다.


제공되는 정밀 위치·시각 정보는 교통, 측지·측량,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위성항법시스템은 스마트폰의 위치측위 기능 대중화에 따라 개인의 위치에 기반을 둔 광고·게임 등 각종 온·오프라인 연결 비즈니스(O2O, Online to Offline), 5G,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통신 서비스, 자율주행차·드론 등 무인이동체 기술과 결합해 그 활용도와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인근의 중국·일본을 포함한 해외 주요국은 장기간에 걸쳐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했거나 또는 구축하고 있으며, 정밀한 위치·시각 정보가 중요해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각 국의 위성항법 시스템 구축 및 기술개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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