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청년일자리 재원 위한 추경 4조원 편성 예정
- 금융 / 순정우 / 2018-03-15 17:38:13
| '청년 일자리 대책' 사후브리핑.[사진=브리핑 영상 캡처]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목표로 추진할 전망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 일자리 대책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정부의 여유자금이 현재 2.6조원이고 기금여유자금 1조원 정도로 해서 추경규모는 4조원 내외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여유자금을 활용해 국채 발행없이 추경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경 편성 결정이 난다면 시기는 가능하면 앞당겼으면 한다"고 말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여유자금 2조6000억원과 기금 여유자금 1조원쯤이 이번 추경의 재원으로 쓰일 전망이다.
정부는 이날 일자리 부조화를 해결하고자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근로소득세 감면, 주거·교통비와 목돈 마련 지원 등을 통해 연간 1000만원 이상을 지원하는 내용의 일자리 대책을 내놨다.
또한 청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청년친화 인증제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추진함으로써 낙인효과를 상쇄하겠다는 대책을 소개했다.
중소·중견기업이 종업원 1명을 신규 채용할 경우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하고 고용을 늘리면 대기업까지 세금을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결산잉여금과 기금 등을 우선 사용해 핵심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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