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어 500여m 달아나다 덜미

20대 음주운전자가 역주행해 도주하다 사고를 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음주운전을 한 20대가 순찰차를 피해 역주행해 달아나다 사고를 냈다.

26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2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흥덕구 복대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버지의 승용차를 몰고 운전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들통났다.

경찰은 A 씨에게 정차 방송을 했지만 A 씨는 이를 무시하고 중앙선을 넘어 500여m를 역주행해 달아났다.

결국 A 씨는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고서야 아찔한 주행을 멈췄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B 씨가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면허 정시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2%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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