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값 오름세 주춤‥강북 들썩 '풍선효과'

금융 / 순정우 / 2018-02-17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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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집값 잡기 위해 '재건축연한·보유세' 만지작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강남 집값 오름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강북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정부가 강남 집값의 안정을 위헤 수억원 상당의 재건축 부담금이 부과 하는 방안이 발표되자 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강남 집값이 안정세에 들자 강북 집값까지 뛰는 '풍선효과'가 보이고 있다. 이는 강남보다 규제나 투자비용 낮은 강북지역으로 투자가 몰리는 탓이다.


반면, 화성과 평택 등 경기남부 지역은 빈집이 속출하고,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까지 가중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올해 역대 규모의 분양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양극화 현상이 더 뚜렷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실 수요자 입장에서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설 이후 신 DTI 시행 효과에, 집값 상승 피로감 등으로 주택시장이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4월부터 시행되는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막바지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고 보고 이후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번 정책으로 집값 안정이 가시화 되지 않으면 재건축 연한과 안전진단 강화, 보유세 라는 직접적인 압박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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