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에 오른 평창올림픽 드론쇼 기술, 상용드론에선 '기본'

금융 / 순정우 / 2018-02-14 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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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드론은 상호 통신 제어도 가능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오륜기 드론쇼.[사진=인텔]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선보인 1,218대의 인텔 슈팅스타 드론의 드론 라이트 쇼를 통해 현장 관객은 물론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Most unmanned aerial vehicles airborne simultaneously)’’ 부문의 종전 기록은 2016년 독일에서 인텔의 500대의 드론 비행으로 작성된 바 있다. 인텔의 드론들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그림들로 하늘을 수놓았는데, 스노우보더의 모습 및 올림픽 오륜의 형상 등을 그려냈다.


군집비행으로 알려진 이 기술은 인텔이 이전의 다른 유명한 행사에서도 드론 라이트 쇼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기술은 이미 군용 드론 기술에 적용된 상태다. 또한 자세제어 기술도 군용 드론이 정밀한 군사용 GPS를 사용하기 때문에 휠씬 뛰어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미 드론이 GPS만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미 펜실바니아대 과학자들은 GPS나 동작 인식 기술 없이도 드론 내장 센서과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자율 비행이 가능한 군집 로봇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군용 드론은 GPS와 함께 TERCOM(TERrain COntour Matching, 지형대조항법)과 INS(관성항법장치)를 이용한다.


국내 드론개발 전문가는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 사용된 인텔 드론은 일방적으로 중앙서버에서 제어하는하는 단순 통신 기술로 보인다”며 “기본적으로 군용이나 특수 분야에서 사용하는 드론은 드론간에 통신을 하는 기술로 각기 다른 임무를 간섭 받지 않고 동시에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슈팅스타 드론.[사진=인텔]

이번 인텔 슈팅 스타 드론은 라이트 쇼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GPS로 위치제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드론 라이트 쇼에 투입되는 모든 드론 항공기들은 전부 단 한 대의 컴퓨터와 단 한 사람의 드론 조종사에 의해 컨트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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