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땅값 3.88% 상승, 거래량은 10.7% 증가

금융 / 순정우 / 2018-01-30 17: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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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은 신규분양 실거래 신고 의무화 등으로 증가, 분양권 제외 시 전년 대비 감소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국토교통부는 작년 전국 땅값은 평균 3.88% 상승해 전년 대비1.18%p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17개 시‧도의 땅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세종, 부산, 제주, 대구, 서울 순으로 높게 상승했다. 수도권은 3.82% 서울은 4.32 2013년 9월부터 52개월 연속 상승 중이며, 경기, 인천지역은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 제주, 대구 등 6개 시도는 전국 평균 3.88% 보다 높았다. 토지 거래량은 총 331만 5천 필지(2,206.1㎢, 서울 면적의 약 3.6배)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분양권을 제외한 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1월부터 주택 공급계약 및 오피스텔 등의 분양권 실거래 신고가 의무화되면서, 분양권 거래는 전년 대비 증가 헸다.


한편,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총 116만 1천 필지(2,037.9㎢)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지역별 토지거래량을 살펴보면 세종(44.9), 인천(24.1), 광주(20.9), 경기(19.1) 등은 증가하고, 제주는 감소했다.


또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32.2), 인천(17.4), 전북(12.7) 순으로 증가하고, 제주, 경남 등은 감소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앞으로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가변동률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제19조, 시행령 제17조에 의해 지가 동향 및 거래 상황을 조사해 토지정책 수행 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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