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올해의 화두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시티'

경제/산업 / 순정우 / 2018-01-08 12: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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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는 물론 구글과 아마존..자동차 업계까지 총출동
CES 로고.[사진=CES]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오는 9일(현지시간) 개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사의 화두는 AI(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한 도시를 만든다는 기치 아래 IT산업을 넘어 자동차까지 전방위로 펼쳐질 전망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CES 2018에서는 세상을 바꾸어나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고 사용자 가치에 더욱 중점을 둔 혁신적 인공지능을 소개하게 된다. 때문에 올해의 주제인 '스마트시티'에 걸 맞게 IT, 전자업계는 물론 자동차업계까지 총출동 한다.


세계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양보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원삼성’이라는 이름으로 AI 음성비서 ‘빅스비와 사물인터넷 서비스’ 스마트싱스를 통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LG는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이용해 건물 내부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기능을 홍보한다.


이는 전자제품을 넘어 사무실과 자동차까지 네트워크로 연결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처음 참가한 구글은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바탕으로 스마트홈의 중심 역할을 할 스피커와 스마트폰을 대거 내놨고, 음성비서 ‘알렉사’를 공개한 미국 아마존은 자동차와 욕실, 안경에 까지 알렉사를 적용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특히 수년 전부터 자율주행차 등으로 전자 전시회 CES의 주역으로 떠오른 자동차업계는 음성 인식에 기반한 기술을 선보이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AI 음성비서가 탑재된 커넥티드카 콕핏을 공개하고, 차량에서 가전제품을 통제하는 ‘카투홈’ 기술을, 도요타와 벤츠는 주변 교통상황을 인지해 대처하는 미래 자율주행 기술을, 닛산은 뇌파를 이용해 차량을 움직이는 기술을 공개한다.


이를 뒷받침하듯 주관기관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기술·혁신·자동화 부문 최고기술책임자 겸 부사장인 브리짓 칼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즈의 IBM 펠로우, 도나 딜렌버거, 그리고 IBM 왓슨 사장 베스 스미스 등이 연사로 나서는 새로운 CES 2018 슈퍼세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운영방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인공지능’이라는 주제의 이번 세션에서는 전문가들이 나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의 적용 확대 및 연구 촉진, 그리고 인공지능의 미래를 통해 어떻게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는지 설명하게 된다.


CES 2018은 향후 10년 동안 자동차, 의료, 가전, 로봇공학 및 농업 등 전 산업분야의 소비자 기술 응용제품에 접목될 핵심적인 구성요소 기술인 미래 인공지능의 새로운 마켓플레이스가 되고 컨퍼런스의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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