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안산시 환경친화적인 첨단 도시 목표"
- 경제/산업 / 김담희 / 2018-01-03 14:33:28
3일 제종길 안산시장이 안산시청에서 2018년 시정계획 설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김담희 기자]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제종길 안산시장이 3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제1 회의실에서 2018년 시정계획 설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제종길 시장은 "지난 3년간 다져왔던 토대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환경친화적인 첨단산업 도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 2018년 시정계획으로 ▲안전한 도시 ▲경제도시 ▲첨단 산업도시 ▲안산형 도시재생 ▲신 성장 동력 육성 ▲숲의 도시 내실화 등 6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안산시는 지난해 주민자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1등을 수상한 영광을 잇는 동시에 '주민참여제'의 참여 범위를 청소년, 부녀자, 농업인 등으로 넓혀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또 '안전도시 만들기'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2018년 직접 일자리 650명과 고용서비스 2만 350여 명 등 총 3만 명 일자리 제공을 목표한 안산시는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CineLab 안산' 캠프 등 2개에 8억 원을 투자해 창업을 지원할 것이다. 이외에도 '상인대학' '나들가게 육성지원' 등도 지속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안산사이언스밸리 지원'을 비롯해 사동 90블록 내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다른 도시와 구별되는 안산형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안산의 주거단지는 매우 노후화된 상태로 현재 43개 구역에서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소사~원시선이 개통되고 내년에는 수인선이 개통예정에 있으며 신안산선과 인천발 KTX 초지역 건설이 착공됨에 따라 4개 철도 노선이 지나다니는 초지역 일대를 보행자 중심의 문화예술 공간인 '아트시티'로 조성한다.
제 시장은 '아트시티 '사업을 가장 기대된다고 꼽았다.[사진=김담희 기자] |
제종길 안산시장은 다양한 2018년 시정 계획 중 안산형 도시재생 사업 프로젝트인 '아트시티(가칭)'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고 꼽았다.
제 시장은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측과 협의해 출신 스타들의 손과 발자국이 찍힌 스타스트리트를 꾸미고 또 배구 여제 김연경 스트리트를 꾸미면 어떨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근 총 4억 원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과 24년 만에 복원되는 시화호 뱃길 조성 등을 통해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안산을 탄소제로 도시로 바꾼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숲의 도시 조성 관련해 내실화를 추구한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정원 경기가든'도 조성한다.
제종길 안산 시장은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안산을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시민의 행복을 생각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금보다 더 낮은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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