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재소자, 교도관 4명 고소…"집단폭행 당해"

경제/산업 / 윤선영 / 2018-01-03 11:34:50
  • 카카오톡 보내기
교도소 측 "독방에 CCTV 없어 당시 상황 확인 불가"
전주교도소 재소자가 교도관 4명을 고소했다.[사진=SBS뉴스 캡처]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전주교도소에서 교도관 4명이 수감된 재소자 1명을 집단 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SBS는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 A(37) 씨가 지난달 교도소에서 심한 폭행을 당했다며 교도관 4명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한 교도관이 가만히 있는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했고, 이에 화가 나 창틀 사이로 교도관의 눈을 찌르자 교도관 4명이 독방으로 한꺼번에 들이닥쳐 머리를 바닥에 찧고 발로 옆구리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도관들은 고소에 대한 보복으로 사흘 동안 A 씨를 주먹과 무릎으로 때리고 2주가 넘도록 수갑을 세게 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교도소 측은 SBS 측에 서면답변으로 폭행과 가혹행위는 전혀 없었고, A 씨의 상처는 자해로 인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폭행이 일어난 독방에는 CCTV가 없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