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태풍, 한국인 400여 명 고립…"인명피해 없어"
- 경제/산업 / 강보선 기자 / 2017-12-18 16:22:25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한 제26호 태풍 카이탁으로 보라카이섬에 한국인 관광객이 고립됐다.[사진=YTN 캡처] |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제26호 태풍 카이탁으로 필리핀 보라카이섬에 한국인 관광객이 고립된 가운데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보라카이섬을 여행 중인 한국인 관광객 400여 명이 태풍의 영향으로 깔리보 국제공항이 위치한 파나이섬으로 향하는 선박 운항이 16일 11시부터 17일 14시까지 일시 중단됨에 따라 고립돼 있다"라며 "현재까지 태풍 카이탁으로 인해 접수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어제 오후 선박 운항이 임시 재개됐으며 오늘 오전 6시부터 정상 운항 중에 있다"면서 "깔리보 국제공항에서 귀국 항공편도 정상 운항하고 있으나 항구에서 공항까지 육로가 일부 도로 유실로 인해 평소보다 약 1시간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6일 필리핀 중부지역에는 태풍 카이탁이 상륙해 50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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