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 지원' 국민청원 28만 명 동의 받으며 마감

경제/산업 / 장동휘 / 2017-12-17 1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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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눈치보지 않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국민청원 코너에 권역외상센터 지원에 대한 글이 28만명 국민 동의를 받으며 마감됐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청와대 국민청원 코너에 올라온 '권역외상센터 지원' 청원이 28만 명 국민의 동의를 받으며 마감됐다.


지난달 17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에는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님) 추가적, 제도적, 환경적, 인력 지원'이라는 청원이 등록됐다.


청원자는 "북한 군 귀순 사건의 주치의인 이국종 교수님이 구청으로부터 헬기 소음 민원 공문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탄을 금치 못했다"며 "또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기사를 접했다. 그는 타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건강을 희생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국종 교수님뿐 아니라 타 지역 권역외상센터에서도 환자를 치료할수록 병원의 적자가 증가해 소속 병원의 눈치를 본다고 한다"며 "죽어가는 생명을 치료하는 것은 의사의 본업이자 사명이지만 그들은 자신의 본업과 사명을 수행함에 있어 상부와 주위의 눈치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청원자는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이 환자를 눈치 보지 않고 치료할 수 있게 최소 보편적인 삶을 살면서도 자신의 사명감을 지킬 수 있게 되길 청원했다.


해당 청원은 17일 총 28만 1985명의 동의를 받으며 마감됐다.


한편 지난 16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권역외상센터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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