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잠수함구조함' 2022년 전력화‥심해 500m까지 구조
- 경제/산업 / 순정우 / 2017-12-15 13:58:05
차기 잠수함구조함 구조 개념도.[사진=방사청]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방위사업청은 15일 거제대우조선해양에서 차기 잠수함구조함(ASR-II) 탐색개발 인도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탐색개발은 주요 구성품에 대한 위험분석, 기술 및 공학적 해석 등을 통해 체계개발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이며, 체계개발은 상세설계 및 함건조, 시험평가, 함인도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방사청은 지난 2015년 11월 대우조선해양과 차기 잠수함구조함(ASR-II) 탐색개발에 착수하고 기본설계를 수행해 왔다.
올해 11월에는 군에서 요구하는 작전운용성능(ROC)에 대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탐색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탐색개발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개발에 착수해 2022년경 차기 잠수함구조함을 군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차기 잠수함구조함은 심해구조잠수정(DSRV)을 함정 중앙 수직통로를 통해 진수 및 회수하는 세계적 선진기술인 Center Well 방식을 적용한 함정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파고 4m의 악천후 속에서도 심해 500m 깊이까지 조난 잠수함의 승조원을 구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방사청 이제동 상륙함사업팀장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잠수함구조함을 군이 요구하는 시기에 전력화할 수 있도록 체계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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