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차 SNS 화제의 키워드는‥지진·수능연기·레드벨벳

경제/산업 / 순정우 / 2017-11-21 1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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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에 따른 ‘사상 초유’ 수능 연기 후폭풍 거세
11월 3주차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사진=트위터코리아]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1월 13일 ~ 11월 19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 발표했다.


경북 포항의 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걱정하는 트위터 내 게시글이 급증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경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인해 포항과 인근 지역의 피해소식이 전해지자 피해 지역 사진과 함께 여진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이외에도 지진 발생 시 피해 요령, 피해 지역을 향한 유명인과 지자체의 기부 소식을 리트윗하거나 부산의 한 어린이집의 발 빠른 대처를 칭찬하는 의견도 확인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 사태도 많은 화제를 낳았다.


당초 16일로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포항 지진으로 인해 일주일 연기된 23일에 치러진다. 트위터에는 갑작스러운 연기 소식을 접한 수험생들의 허탈한 반응과 함께 수험생의 안전을 먼저 고려한 정부의 조처를 지지하는 글 등 다양한 반응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 17일 정규 2집 '퍼펙트 벨벳'으로 컴백한 레드벨벳 역시 트위터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벨벳은 지난주 방송된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타이틀곡 '피카부'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트위터에서는 레드벨벳의 방송 무대를 캡처한 이미지, 동영상과 함께 멤버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부자 세습 논란에 휩싸인 명성교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다. 명성교회의 김삼환 원로목사는 ‘세습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아들인 김하나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트위터에서는 명성교회를 비롯한 대형 교회의 세습 문제 및 재벌 기업화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과 이에 대한 정계 인사들의 갑론을박을 두고도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드라이브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자신을 향한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의 반박이 더해져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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