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수시·정시 일정 일주일 연기…12월 12일 성적통지
- 경제/산업 / 장동휘 / 2017-11-16 15:31:17
교육부가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연기 후속대책을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TV]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오는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교육부가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16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말에 시행될 예정이었던 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일주일씩 연기하고 정시 일정 또한 일주일씩 순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능 성적통지 역시 12월 6일에서 12월 12일로 미룬다고 설명했다.
출제 문항 보안을 위해 수능 출제위원 및 인쇄 요원의 합숙 기간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문답지 보안 강화를 위해 85개 시험지구별로 교육부 중앙협력관 파견기간을 연장하고 문답지 보관소의 상시 근무 인원도 증원한다.
아울러 기존 14개 시험장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해 대체 시험장을 긴급히 마련하고 이에 따른 수험생 배치 및 수송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심리적 치료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는 포항 지역에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파견해 치료를 지원하다.
접근성이 어려운 학생에 대해서는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국방부, 법무부, 병무청 등 관계 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해 재수생 등이 연기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 박춘란 차관은 "금번 수능 시행 연기는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조치임을 다시 한 번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연기된 수능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수능시험 연기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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