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겨울, 우리가 지킨다"…환경부, 방문 서비스 실시
- 경제/산업 / 장동휘 / 2017-11-15 14:02:35
환경부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환경부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선다.
환경부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 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약계층 방문서비스는 기후변화 상담사가 취약계층 1000가구를 방문해 한파 대비 주거환경 취약성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비스 대상은 인천, 대전, 강원, 전북, 경북 등 5개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으로 한파 취약성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상담사들은 취약계층 가구에 문풍지와 에어캡을 설치하고 내복, 무릎담요 등의 방한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강원지역 마을회관 등 한파 쉼터 2곳의 단열개선을 위해 지역 자원봉사자와 함께 건물 외벽에 단열 페인트를 시공한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팀과 함께 65세 이상의 고령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파에 따른 건강영향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고령자 가구의 실내 온도 및 건강 상태(혈압, 체온, 심박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뒤 향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미래정책국장은 "환경부는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자체 등이 추진할 수 있도록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사업 발굴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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