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470개 중학교서 '자유학년제' 실시

경제/산업 / 장동휘 / 2017-11-06 09: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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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년 내신성적, 고교 입학전형에 반영 안돼
내년부터 1470개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도입한다.[사진=연합뉴스TV]

(이슈타임)장동휘 기자=내년부터 전국 중학교 절반에 해당하는 1470개교가 자유학년제를 실시한다.


5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자필 고사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운영해 온 자유학기제는 내년에도 전국 3210개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된다.


아울러 이 중 약 46%에 달하는 1470개 중학교는 1학년 1·2학기를 모두 자유학기로 운영하는 자유학년제를 도입한다.


특히 광주·경기·강원 지역은 관내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가 실시된다.


자유학년 기간에 해당하는 학년의 내신성적은 고교 입학전형에 반영되지 않는다.


평가는 개별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앞으로도 자유학기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장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정과제인 자유학기제 확대·내실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교육이 경쟁과 입시 중심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교실 혁명과 공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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