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한 몸무게 37kg 강아지
- 펫 / 김담희 / 2017-10-25 17:56:41
몸무게가 37kg에 육박한 강아지 스트루델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사진=Zoom Room Virginia Beach] |
보호자의 무관심한 학대에서 초고도비만이었던 골든리트리버 믹스견이 다이어트에 성공해 제2의 삶을 살게 됐다.
반려동물 훈련소 '줌룸 버지니아 비치'를 운영 중인 크리스티와 존 코트하우스 부부는 보호소 '하트 포 하운드'에 새로 들어온 강아지 '스트루델'를 만났다.
스투루델은 몸무게가 37kg에 육박하는 육중한 몸으로 인해 관절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 두 사람은 스트루델을 위해 무료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그들은 전문가와 함께 식단을 짜고 운동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다행히 스트루델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티 코트하우스는 "우리는 간식이나 장난감, 칭찬의 말로 강아지들에게 운동 의지를 심어주지만 스트루델의 경우는 달랐다"며 "월 해야 하는지 아는 듯 굉장히 빨리 따라왔다. 우리는 간식을 쓸 필요도 없었다. 그저 칭찬을 해줬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스트루델은 현재 11kg을 감량해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몸이 가벼워진 스트루델이 위탁 가정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 고양이가 적대감을 보일 정도 였기 때문이다.
'하트 포 하운드' 보호소 측은 스트루델이 아이를 키우는 가정으로 가길 바란다면서 "아이들만이 스트루델의 활발함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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