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야옹' 자동차 출발 전, 꼭 확인하세요!
- 펫 / 김담희 / 2017-10-23 15:26:46
계룡소방서가 차량 내 고양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예방 홍보를 펼친다.[사진=계룡소방서 제공] |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가운데 충청남도에서 차량 내 고양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 홍보 활동이 실시됐다.
계룡소방서는 최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고양이가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가 고립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예방 홍보를 펼치고 있다.
날씨가 춥거나 비가 오면 고양이는 기온이 떨어져 따뜻한 곳을 찾아 헤매다 예열돼 따뜻해진 차량 엔진룸에 들어간다.
그러나 고양이가 엔진룸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와 같이 시동을 걸고 주행을 시작한다.
이로 인해 고양이가 사망하거나 자동차에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양이가 도망가게끔 인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시동을 걸기 전 보닛에 똑똑똑 노크를 해주거나 차량에 탑승해 경적을 울리면 고양이와 자동차를 모두 보호할 수 있다.
고광종 현장대응단장은 "자동차 엔진룸에 고양이가 들어갔을 경우 그대로 시동을 걸면 엔진 작동에 의해 탈출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라며 "출발 전 차량 하단부 점검과 보닛을 노크하는 습관이 필요하고 차량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면 차량을 운행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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