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털뿜뿜의 계절 '가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 김담희 / 2017-10-20 17:56:15
  • 카카오톡 보내기
가을 털갈이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
반려견 가을철 털갈이, 모종에 따라 다르게 준비해야 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날씨가 서늘해지는 가을이 오면 반려견들은 추운 겨울 날씨를 대비해 새로운 털로 따뜻하게 단장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있던 털이 빠져 집안 곳곳에 날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반려견이 어떤 털 종류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털갈이 관리 방법이 다른데 장모종의 경우 털이 쉽게 엉켜 주기적으로 브러쉬를 해주지 않으면 잘라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단모종의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의 털이 빠지기 때문에 미리 빗이나 털갈이 장갑을 이용해 관리해주면 몸 전체에 털이 골고루 빠지고 털이 날리는 것도 줄일 수 있다.


이중모종의 경우엔 짧은 털과 긴 털이 빠지는 시기가 각각 달라 일 년 내내 털갈이 시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기적인 브러쉬는 튼튼하고 윤기 있는 털 관리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 속털이 빠지는 봄 털갈이와 달리 가을에는 죽은 털이 빠지고 겨울을 대비한 속 털이 자라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브러쉬를 이용해 자주 빗겨주는 등 관리를 해주는 것이 건강한 털을 유지할 수 있다.


털갈이는 보통 4주 정도 지속되며 털 종류에 따라 기간 차이가 있다.


털갈이 기간에 강아지가 털이 많이 빠진다는 이유로 털을 짧게 자르는 미용을 하거나 목욕을 자주하면 털이 거칠고 뻣뻣하게 자라나고 피부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짧은 기간에 털이 많이 빠지다 보니 간혹 털갈이와 탈모를 헷갈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털갈이의 경우 털이 빠진 자리에 새로운 털이 자라나지만 탈모의 경우 털이 새로 자라지 않아 피부를 볼 수 있는 상태이다.


털갈이는 반려동물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체온을 유지하는 털이 빠지면서 기온에 쉽게 영향을 받아 감기 등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새로운 털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달걀노른자, 익힌 연어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