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서 60대 남성 투신 소동…출근길 교통 혼잡

경제/산업 / 장동휘 / 2017-10-20 10:13:24
  • 카카오톡 보내기
"소록대교 불량 납품 관계자, 처벌하라"
한강대교에서 6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여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사진=연합뉴스TV]

한강대교에서 6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여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42분쯤 A(60) 씨가 한강대교 위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다.


A 씨는 '국토교통부는 소록대교 불량 납품과 관련해 제주자와 공사 책임자를 조사해서 처벌하라'라는 현수막을 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에어 매트 2개를 설치한 뒤 A 씨를 설득했다.


A 씨는 경찰을 통해 국토부 관계자와 통화한 뒤 오전 9시 5분쯤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한강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 2개 차로가 통제돼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한편 소록대교는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과 소록도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