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냥아치 마마, 이웃집 찾아가 "간식달라옹"

/ 김담희 / 2017-10-16 17:58:42
  • 카카오톡 보내기
문을 열어줄 때까지 두드리거나 울기도 해
매일 옆집 이웃을 찾아가 간식을 요구하는 고양이 마마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Antoine2449' imgur]

1년 넘게 매일 이웃집을 찾아가 간식을 달라고 조르는 고양이 마마의 사연이 소개됐다.


15일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에 따르면 마마는 매일같이 옆집에 찾아가 출근 도장을 찍는다. 마마를 본 이웃이 귀여워하며 간식을 준 것이 발단이 됐다.


마마는 이웃집 발코니에 서서 이웃집 유리문이 열릴 때까지 문을 두드리거나 그 앞에서 울었다. 이웃은 마마를 발견할 때마다 간식을 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었다.


혹시나 이웃집이 외출이라도 한 날에는 마마는 발코니에서 낮잠을 자면서 느긋하게 기다리기도 했다. 마마의 이러한 외출은 꼭 간식을 먹어야지만 끝이 났기 때문에 이웃집에서도 간식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마는 배부르게 간식을 얻어먹으면 한참 동안이나 이웃집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저녁에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이웃집 가족들은 "우리가 일부러 아는 체를 하지 않으면 삐진 표정을 짓기도 한다"며 "혹시 간식을 챙겨나오지 않으면 퉁명스러운 표정을 짓는데 그 모습이 정말 귀엽다"고 말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