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람 함께 걸어가는 행복한 세상 만들 것"

방송인 김미화 씨가 동물권단체 '케어'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사진=케어]

케어는 지난 11일 오전 방송인 김미화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30분 케어 답십리 입양센터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 방송인 김미화씨와 케어 박소연 대표, 직원들과 함께 유기동물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현재 6마리의 개와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김미화는 "말하지 못하는 동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동물과 사람이 함께 걸어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언제든, 무엇이든 기꺼이 케어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약속했다.

김미화는 80여개의 홍보대사를 역임하며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꾸준한 선행과 재능기부 활동에 앞장서왔다.

그동안 결식아동, 외국인근로자, 어린이소아암 환자, 위안부 할머니 등 다양한 계층을 두루 살피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대통령표창과 기자들이 뽑은 최고 선행 연예인으로 뽑힌 바 있다.

박 대표는 "항상 사회 약자들에게 몸을 낮추고 눈을 맞춰온 김미화씨의 소신 있는 삶의 궤적은 위기의 동물 편에서 일해 온 케어의 발자취와 닮아 있다"며 "동물의 편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를 얻은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진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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