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서울시, 노동존중 사회 구현 위해 손 잡는다
- 경제/산업 / 강보선 기자 / 2017-09-26 16:08:23
김영주 노동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현장노동청에 방문해 제안을 접수하고 상담도 실시했다.[사진=김영주 장관 페이스북] |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26일 국무회의 직후인 오전 11시20분 박원순 서울시장과 보신각 광장에 설치된 서울현장노동청에 방문하여 국민들로부터 직접 제안을 접수하고 상담도 실시했다.
이번 동행은 평소 '현장시장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소통과 현장을 강조해 왔던 박원순 시장이 노동행정 관행·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노동청 운영에 관심을 갖고 김영주 장관에게 함께 방문할 것을 제안하여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민이 가장 보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야로 '일자리·노동'을 꼽았다"고 말하고 "서울시민이 현장노동청을 통해 제출한 제안·진정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반영·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주 장관은 "현장노동청 제1호 국민 제안․진정이 조속히 해결되었듯이, 모든 제안은 열린 마음으로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진정은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조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이미 서울고용플러스센터 등을 통해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함께하고 있지만, 앞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서울현장노동청은 당초 지난 12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되었으나, 더 많은 제안․진정을 받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보신각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운영되고 있다.
전국 10개 현장노동청은 오는 28일까지 국민들이 바라는 노동행정 관행․제도 개선에 관한 제안․진정을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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