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소 결핵·구제역 등 주요전염병 예방 총력
- 경제/산업 / 윤선영 / 2017-09-20 11:15:10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일제접종시기를 맞아 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구제역 일제접종시기인 가을철을 맞아 도내 소 사육 농가들을 대상으로 소결핵 등 주요전염병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및 검진협조를 당부했다.
20일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올해 9월은 구제역 일제접종시기 도래와 더불어 인적·물적 이동이 많은 10월초 명절연휴에 대비해 농가 차단방역교육에 가축방역관의 역량을 집중시킬 시기이기도 하다.
시험소가 밝힌 올해 도내 구제역 일제접종대상은 소 46만 마리와 염소 1만4000마리다.
본래 구제역 일제접종계획은 4~7개월 간격으로 연중 2회를 실시하면 되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 2월 구제역 발생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했기 때문에 이번 9월 중 일제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방역관을 총 동원해 '2017년 하반기 소·사슴 결핵병 정기검진'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한·육우 및 젖소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관내 우결핵병의 발생현황과 농가방역수칙에 대해 설명함은 물론, 항체형성률을 높이기 위한 구제역백신의 접종방법에 대해서 현장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병규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일제접종 4주 후가 되는 10월부터는 순차적으로 백신항체형성률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항체가가 기준치에 미달하는 농가는 과태료 부과 및 재접종, 1개월 후 재검사 조치를 통해 구제역 발생 시 확산을 방지하는 조치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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